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25일 OSEN에 "(박)명수 오빠가 라디오에서 근황처럼 물어서 그냥 솔직하게 대답했다. 본래부터 연애 사실을 숨길 생각은 없었다"며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사귀고 있다. 7~8개월쯤 됐다"고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다만 남자친구가 일반인이라 신상이나,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상의를 해보고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예쁘게 잘 사귀면 결혼 얘기가 나오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이미 결혼 계획이 잡혀있는 것처럼 들렸던 것 같다"고 결혼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올해의 계획에 대해 묻자 낸시랭은 "올해는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배우 수업도 본격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또 지난 크리스마스 때 태릉입구 지하철역 앞 5미터 크기의 'LOVE'라는 조형물을 완공했다. 이런 조형물 작업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뷰티·패션 사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앞서 낸시랭은 이날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해, 다양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과정에서 "남자친구 있다. 처음 얘기한다. 일반인이고 사귄지는 8개월 정도 됐다. 이상형은 뇌가 섹시하고 인류애가 있는 남자"라고 말했으며, '결혼' 생각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예쁘게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지 않느냐. 올해 말이나 내년 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예상일 뿐"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04년 KBS 1TV 다큐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으며, 팝 아티스트 겸 방송인으로 활동중. 최근 머슬마니아 여자모델 클래식 부문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