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가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출연을 확정했다.
25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박혜수는 최근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출연을 결정짓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프랑스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기욤 뮈소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말기 암의 한 남자가 수 십 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그들이 사랑하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 들며 펼쳐지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멜로적인 요소도 있지만 보다 휴먼 판타지 드라마의 색깔이 될 전망이다.
영화는 로맨스의 명가라고 불리는 수필름에서 제작해 관심을 더한다. 수필름은 '김종욱 찾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 웰메이드 작품들을 만들어 온 제작사.
앞서 김윤석과 변요한이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지은 바, 오랜만에 멜로로 돌아오는 김윤석에 대한 기대감과 변요한이라는 충무로에서 가장 핫 한 배우의 만남이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혜수까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점차 그 출연진이 완성되어가고 있는 상황.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김소현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SBS '사임당' 방송도 앞두고 있는 유망주 박혜수는 극 중 김윤석의 딸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오는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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