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으로 연기에 물이 오르더니 11살이나 어린 여자 친구까지 품었다. 2016년, 배우 남궁민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작을 알렸다.
남궁민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오후 OSEN에 "남궁민 씨에게 확인한 결과 진아름과 좋은 만남을 하고 이어가고 있다더라"며 열애 소식을 알렸다.
진아름의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이 맞다. 7개월째 교제 중이다. 서로에게 누가 될까 봐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1978년생으로 여자 친구 진아름과는 11살 연상이다. 진아름은 지난해 남궁민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서 여자 주인공 한혜주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7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볼 때 남궁민으로서는 일과 사랑을 동시에 얻은 셈이다. 영화감독으로서 자신의 꿈을 이뤘고 동시에 이 작품에서 연인인 진아름을 만났기 때문.
게다가 지난해 5월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 이어 최근 종영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까지 남궁민은 악역으로 배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살인마 권재희와 안하무인 재벌2세 남규만 캐릭터는 그에게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안겼다.
지난해 권재희를 연기하면서 악역 배우로 새롭게 주목받고 여자 친구까지 생겼으니 2015년은 그에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한 해였다. 그리고 그 좋은 기운은 2016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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