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원조 리얼리티 '쇼타임'. 그리고 다양한 매력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 인피니트다. 방송은 성공적일 수밖에 없었다.
MBC 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는 25일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마쳤다.
'쇼타임'의 여 섯번째 주인공이 된 인피니트는 올해 6년 차를 맞이한 '월드돌'. '인피니트 이펙트' 월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능 및 드라마는 물론, 영화와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꾸밈없는 솔직한 매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 '쇼타임'은 방송 시작 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 바.
그간 이 프로그램에는 리얼함과 동시에 인피니트의 휴먼드라마가 함께 담겼다. 한 단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은 ‘Good bye 쇼타임’이라는 타이틀로 꾸며졌다.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던 중 즉석에서 ‘인피니트 쇼타임’ 로고송을 만들어 부르기도.
마지막까지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다 같이 모여 엽기 셀카를 찍기도 하고 팬들에게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각자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는 콘셉트의 진행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멤버들은 그간 방송에서 가장 하고 싶지 않았던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면서 그간 ‘쇼타임’을 통해 쌓은 추억을 되짚었다.
성종은 “멤버들과 예능을 2년 만에 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계속 웃었던 거 같다”고 종영소감을 밝혔고, 호야는 “쇼타임이란 거울이다. 첫 촬영이 마지막 같았다. 오히려 멤버들과 솔직해질 수 있었던 거 같고, 평소 우리 모습이 나올 때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성열은 “놀이터였다. 우리끼리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밝혔고, 엘은 “멤버들과 다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던 일들도 많았을 거 같다”고 말했고, 성열은 “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인생의 큰 도전을 많이 했던 거 같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쇼타임‘에는 그간 엑소를 시작으로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 EXID가 출연시키며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인피니트가 출연하는 여섯 번째 시즌은 지난해 12월부터 전파를 탔다./joonamana@osen.co.kr
[사진] ‘인피니트 쇼타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