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최고의 영화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자배우상, 남자조연배우상을 휩쓸면서 4관왕 쾌거를 달성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베테랑’이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작품상은 ‘베테랑’이 수상했다. 최고의 감독상은 ‘베테랑’에서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에게 돌아갔으며, 남자배우상은 유아인, 남자조연배우상은 오달수가 수상했다.
이어 여자배우상은 ‘암살’의 전지현, 여자조연배우상은 ‘히말라야’의 라미란이 받았다. 남녀신인배우상은 ‘소셜포비아’의 류준열과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수상했다.
특별한 시상 부문도 있다. 독립영화상은 변요한, 류준열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한 ‘소셜포비아’가 받았다. 예고편상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포스터상은 ‘히말라야’가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2016 라이징 스타상은 도경수, 류준열, 박보검, 박소담, 설현, 이성경, 임시완, 정하담, 지수, 채수빈, 최우식이 받았다. 이중 도경수, 류준열, 박소담, 설현, 정하담, 지수, 최우식이 시상식을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이 직접 선택하는 영화상. 2015년 한국에서 개봉한 906편의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1월 7일부터 2월 2일까지 27일간 투표를 진행했다. 진행은 코미디언 정성호가 맡았다.
이하 수상자(작).
▲최고의 작품상=베테랑
▲최고의 감독상=류승완(베테랑)
▲최고의 남자배우상=유아인(베테랑)
▲최고의 여자배우상=전지현(암살)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오달수(베테랑)
▲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라미란(히말라야)
▲최고의 남자신인배우상=류준열(소셜포비아)
▲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박소담(검은 사제들)
▲최고의 독립영화상=소셜포비아
▲최고의 예고편상=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최고의 포스터상=히말라야
▲라이징 스타상=도경수, 류준열, 박보검, 박소담, 설현, 이성경, 임시완, 정하담, 지수, 채수빈, 최우식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