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와 정경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MBC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수혁이 미모의 모진 말에 말없이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미모는 수혁에게 "꺼지라"고 했던 말을 후회하며 수혁을 그리워한다.
수혁은 거짓말처럼 다시 돌아오고, 미모는 수혁의 등장에 놀란다. 수혁은 해준을 찾아가 몸싸움과 말싸움을 하며 그간의 오해와 섭섭한 마음을 풀고, 해준은 미모를 포기했다는 뜻을 내비친다.
이후 미모는 수혁의 후배를 통해 수혁이 몰래 자신을 도와주고 있었음을 알게된다. 수혁의 후배는 "형이 떠난 후에도 미모씨가 걱정됐는지, 나보고 뒤를 봐주라고 했다"고 한다. 그 말에 미모는 다시 수혁에 대한 마음을 느낀다.
그날 집 앞에서 수혁을 만나고, 수혁이 집으로 들어가려 하자 신발을 던진다. 미모는 "내 앞에서 뒷모습 보이지 마라. 이제 네가 오라. 난 겁나서, 또 급하게 가다 실수할까봐 더 이상 못 간다"고 하고, 수혁은 미모 앞으로 뛰어가 키스를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또한번의 해피엔딩을 향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bonbon@osen.co.kr
[사진] '한번 더 해피엔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