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이 극장가의 새 판을 짠 영화가 됐다.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며 또 한번 영화계의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전국 12만 8,981명의 관객을 모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29만 4,823명.
'귀향'은 1943년 벌어진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위안부 문제를 다루면서도 너무 아프지 않게, 아름다운 영화로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평.
개봉 전 진정성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는데,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데드풀'을 밀어내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는 점이 의미있다.
한편 '데드풀'은 이날 8만 1,306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를 하지했다. 누적관객은 217만 4,441명, '주토피아', '동주', '검사외전'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귀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