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이 끝내 종영한다.
2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위대한 유산’은 최근 폐지를 확정하고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현재 MBC는 ‘위대한 유산’ 후속작의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설날 특집으로 방송됐던 ‘미래일기’와 ‘듀엣가요제’가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이 두 프로그램 중 하나가 ‘위대한 유산’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위대한 유산’은 지난 해 11월 26일 정규 첫 방송을 했다. 첫 방송 후 한달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일상에 주목했던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스타 자녀들이 시골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형제애와 공동 생활을 배우는 구성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고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김동현의 훈훈한 형제애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은 재미와 감동을 목표로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허나 좋은 기획 의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정규 편성 4개월여 만에 종영하게 됐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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