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치인트' 종영소감 "과한 캐릭터 힘드셨나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26 10: 31

배우 이성경이 tvN 인기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김남희,고선희,연출:이윤정) 이하 치인트' 종영소감을 말했다.  
26일 이성경은 "마음껏 소리지르고, 마음껏 웃고, 마음껏 때리고 망가질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물론 저 또한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 속 시크하고 맹수 같은 인하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걸 좀 더 잘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금은 과한 캐릭터라 보시는 분들이 힘드셨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랑을 주시고 귀여워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웹툰 속의 인하는 인하대로, 드라마에서의 인하는 또 드라마 속 인하로 예쁘게 추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그는 "인호(서강준 분)와 함께 촬영한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는다. 특히 아직 방송되지 않은 15, 16화 촬영 때는 너무 춥고 컨디션도 저조했으나 가족에 대한 마음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인하가 가진 상처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상처 받은 사람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그것이 치유되는 과정 속에서의 감동을 느껴주셨으면 한다"며 마지막 화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치인트'는 3월 1일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성경은 영화 '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새 영화 '브로커'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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