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이 이재한(조진웅 분)의 사건일지 마지막에 적혀 있었던 ‘인주 여고생’ 사건을 다루며 절정의 후반부로 치닫게 된다.
지난 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홍원동 사건’의 피해자였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펼쳐 결국 범인 김진우(이상엽 분)의 거주지를 찾아간 수현(김혜수 분)의 모습이 펼쳐졌다.
진우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수현이 진우를 어떻게 마주하게 되는지, 해영(이제훈 분)과 재한(조진웅 분) 사이에 재개된 무전은 이번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사건에 숨겨진 범행 동기는 무엇이었을 지 밝혀질 전망.
26일 방송되는 11화에서는 재한의 사건 일지 가장 마지막에 적혀 있었던 ‘인주 여고생 사건’이 펼쳐진다. 특히 ‘인주 여고생 사건’은 해영의 친형과도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암시되어 왔기에 이번 사건을 통해 해영과 재한이 어떤 상관관계를 갖게 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7화에 깜짝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던 손현주가 오늘 방송분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그가 연기하는 국회의원 장영철을 둘러싼 어두운 내막이 베일을 벗게 될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영철과 수사국장 김범주(장현성 분)는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왜 치수(정해균 분)는 재한을 죽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공개된 11화 예고편에서는 범주가 영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장면과 치수와 재한이 인주에서 첫 대면하게 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해영은 무전을 통해 재한에게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내레이션이 깔리고 있어 재한이 맡게 될 마지막 수사인‘인주 여고생 사건’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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