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오늘(26일) 오후 결혼하는 가운데 슈가 전 멤버 아유미와 한예원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하지만 박수진은 해외 일정상 불참한다.
아유미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황정음의 결혼식에 초대받아서 한국에 왔다”며 “(박)수진이의 결혼식에서는 너무 울어서 이번엔 참으려고 한다. 내일이 기다려진다”고 황정음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과거 그룹 사진을 게재했다.
한예원(본명 육혜승)도 이날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수진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 한다. 박수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입국한 뒤 만남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는 뜻을 전했다.
2002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슈가는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다 2004년 황정음이 탈퇴를, 2006년 박수진이 탈퇴해 같은 해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황정음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3살 연상인 사업가 이영돈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황정음은 지인의 소개로 현재의 예비신랑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교제를 통해 평생을 함께 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예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결혼하는 심경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같은 소속사인 JYJ 김준수가 축가를 맡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유미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