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해군 장교로 변신했다.
배우 이진욱은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의 남자 주인공 차지원(블랙) 역을 맡았다. 극중 이진욱은 유쾌하고 낙천적인 인물이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월 26일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 속 이진욱의 모습은 복수를 꿈꾸기 전, 매사 여유가 넘쳤던 해군장교 차지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새하얀 해군 제복을 입은 이진욱의 모습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 잘 정돈된 머리, 딱 떨어지는 해군복이 상남자 분위기를 물씬 풍겨내고 있다. 여기에 우월한 제복 자태와 조각 같은 외모는 훈훈함을 더하며 여심을 자극한다.
극중 차지원은 몸에 밴 장난기와 똘끼 충만함으로 해군 내 트러블 메이커로 불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똘똘 뭉친 남자다. 대원들을 챙기는 세심함과 인간미 넘치는 리더십으로 부대 안에서는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다 가진 캐릭터다.
그러나 믿었던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한 뒤, 차지원은 복수를 위해 돌진하게 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진욱은 숨막히는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살인자로 몰려 쫓기는 중에도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달리는 이진욱의 비장하고도 강렬한 눈빛은 안방극장을 휩쓸 그의 복수전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태국 방콕 해외 로케 촬영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3월 16일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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