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일당백' 에디킴, 윤종신은 좋겠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26 15: 53

이런 복덩이가 또 없다. 작사, 작곡, 노래, 프로듀싱에 콜라보레이션 가수까지 직접 섭외한 일당백이다. 가수 에디킴이 주인공.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윤종신이 흡족할 만한 인재다. 
26일 공개된 에디킴의 새 싱글 '팔당댐'은 곧바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이 곡은 독특하면서 신선한 음악, 에디킴 특유의 위트 있는 가사가 어우러져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에디킴의 주무기였던 어쿠스틱 장르에서 벗어나 펑키한 리듬의 곡이라 흥미롭다. 여기에 래퍼 빈지노의 쫄깃한 랩이 더해져 감각적인 매력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은 곡이 가진 신 나는 느낌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에디킴이 피처링을 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곡 기획, 콘셉트부터 피처링 섭외까지 그의 손을 안 거쳐간 부분이 없다고. 에디킴은 이번 신곡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실력파 프로듀서로서 출발을 알렸다. 
엠넷 '슈퍼스타K4'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코드를 이뤄가고 있는 에디킴이다. 이번에는 다소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 셈.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자랑했다면 이번에는 달라졌다. 예측할 수 없는 에디킴의 음악이다.  
'팔당댐'을 시작으로 올해 그는 본인의 프로듀싱 하에 특색 있는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빈지노와 협업이 성공적인 까닭에 벌써부터 다음 아티스트가 누구일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열일'하는 에디킴,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들어왔을까.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미스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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