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인 권은빈이 7인조로 개편된 그룹 씨엘씨(CLC) 새 멤버로 합류해 시끄럽다. 이런 와중에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충분히 인정한다"라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대신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은 26일 오전 씨엘씨 공식 SNS를 통해 최종 새 멤버로 발탁된 권은빈의 프로필 정보와 이미지를 공개했다.
권은빈은 현재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이라 곧바로 화제가 됐다. 권은빈은 지난 '프로듀스 101' 탈락 투표에서 16위를 기록, 상위 레벨을 차지한 연습생이다.
이런 신분인 그가 씨엘씨에 새 멤버로 발탁됐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의 불만을 산 것. 이에 큐브 관계자는 "원래 권은빈을 작년 연말 씨엘씨의 새 멤버로 영입했다. 하지만 앨범 발매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게 됐다. 당시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를 다 찍었으나 앨범이 나오지 못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회사에서도 씨엘씨가 컴백해야 하는 시점이 왔고, 권은빈도 데뷔를 공개해야 했다"라며 "'프로듀스 101' 측과도 하차 등 많은 논의를 한 결과 데뷔를 공지하며 사전 계약서대로 프로그램 외의 방송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라고 전했다. 권은빈은 씨엘씨로서 음악방송에도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더불어 "하차는 않지만 탈락할 지 끝까지 남을지는 알 수 없다. 마지막까지 남은 오디션을 열심히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5인조 그룹이던 씨엘씨는 홍콩 출신 새 멤버 엘키(ELKIE)에 이어 권은빈까지 두 명의 추가 멤버 공개를 모두 마치고 7인조로 활동을 재개한다. 씨엘씨는 오는 29일 미니 3집 음반 '리프레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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