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펄쩍펄쩍'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6.02.26 20: 07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1차전, 2쿼터 오리온 헤인즈가 파울을 불어 주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오리온은 정규리그 3위, 동부는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동부의 4승 2패, 근소 우위였다. 단기전 승부도 다르지 않다. 1차전은 안방 이점을 안은 오리온의 박빙 우세가 예상된다.
오리온의 최대 강점은 풍부한 포워드진이다. 문태종과 김동욱, 허일영 등 경험 있는 이들과 이승현과 최진수 등 젊은 피들이 조화를 이룬다. 이들은 모두 골밑과 외곽에서 활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은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힌다. 다만 전체적인 조직력이 미흡하다는 게 약점이다.

동부는 역시 골밑이 강하다. 김주성,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가 지키는 골밑은 든든하다. 김봉수도 수비에서 언제든 힘을 보탤 수 있다. 하지만 김주성의 몸상태가 변수다. 정규리그 막판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윤호영이 시즌 아웃된 상황서 김주성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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