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가요 덕후’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능력자들’에서 “저는 가요 덕후”라며 “남들이 모르는 그룹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오룡비무방을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신영은 노래 일부만 듣고도 어느 가수의 노래인지 금세 맞혔다.
이어 “옛날에 전기세를 낼 돈이 없어서 초를 모으게 됐다. 또 전기 없이 건전지로 쓰는 게 워크맨인데 그 때 돈이 없어서 그걸로 노래를 많이 들었다. 테이프도 정품으로 사지 못하고 ‘길보드’라고, 길에서 산 음반으로 들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