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의 류준열과 박보검이 사막에서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
26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비행기를 놓치고 공항에 남게 된 박보검이 마침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와 합류해 여행을 시작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듄45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났다. 텐트와 차에서 불편하게 잔 이들은 비몽사몽 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일출을 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류준열은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갔고 박보검도 류준열을 따라 올라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
류준열은 박보검이 또 여행하고 싶은 곳을 물어보자 "아빠랑 축구보러 갈 거다. 아빠랑 새벽에 축구본다. 아빠한테 내가 물어봤다. 돈 벌면 뭐하고 싶냐고 했더니 빚 갚고 싶다고 하더라"며 "우리집이 빚이 많은 집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얘기하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나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보검은 "가족 사진 있냐. 나는 없다"며 눈물을 보였고 류준열은 "가서 해라. 내가 쏘겠다. 응답 끝나고 선물해주고 싶은 게 있었는데 난 그게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큰 추억인 것 같더라"고 했다.
한편 '꽃청춘' 아프리카 편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동안 아프리카를 종단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tvN '꽃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