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오늘(27일)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7'을 통해서다.
이로써 '욕설 논란'과 동영상 파문으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던 예원이 8개월만에 안방 복귀하며 한 번 더 대중의 시험대에 오른다.
예원이 복귀 프로그램으로 'SNL코리아7'을 선택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제작진과의 케미스트리와 신뢰라는 전언.
'SNL 코리아'의 연출을 담당하는 민진기 PD는 예원의 크루 발탁 주역이다. 그는 해당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과거 'SNL코리아'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 'SNL코리아'와의 케미가 좋았고 예능인으로 예원의 재능은 이미 검증돼 있다고 본다. 모든 촬영에 열의를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을 따뜻하게 지켜 봐달라"고 전하며 예원과 프로그램의 케미스트리를 높이 평했다.
앞서 민 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원과의 영상 유출 욕설 논란 주인공이기도 했던 배우 이태임에게 성공적인 복귀의 장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당시 논란의 두 주인공이 결국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지상파 보다 유연함을 지닌 케이블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더불어 예원은 일회성이 아닌 정식 크루란 점에서 합류를 결심했다고. 단발적인 웃음이 아닌 진정성 있는 장기적인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다.
예원 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그룹 원오원의 멤버 송원석, 영화 '상의원'을 만든 이원석 감독이 새 크루로 발탁됐으며, 김민교가 2년만에 복귀한다. 이날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