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오늘도 달렸다.
여자친구는 2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시간을 달려서’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물오른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를 접수했다. '파워 청순'의 진수를 뽐내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달 25일에 컴백한 여자친구는 1주일 만인 지난 2일부터 음악 방송 1위 트로피 접수 시동을 걸었다.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것.
이후 여자친구는 출연하는 음악 방송마다 1위에 올랐다. 2일부터 26일까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무려 14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많았는데도 여자친구의 저력은 대단했다.
지난해 1월 '유리구슬'로 '파워 청순'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풀어 낸 그들은 '오늘부터 우리는'으로는 '역주행' '직캠 신화' '차트 롱런' 기록을 작성하며 더할 나위 없이 올바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정점을 '시간을 달려서'로 찍고 있는 셈. 팬들이 부르는 '갓(god)자친구'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2016년 상반기 가요계는 여자친구로 대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민, 포미닛, B.A.P, 조권, 레인보우, 마마무, 여자친구, 뉴이스트, AOA 크림, 정준영, 포텐,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아스트로, 손승연, KIS, 빅브레인, 보이스퍼 등이 출연했다./joonamana@osen.co.kr
[사진]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