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HOT3는 태민, B.A.P, 마마무였다.
가요계가 풍성해졌다. 3월 봄을 시작을 앞두고 가요시장이 제대로 살아날 준비를 마치고 있는 모양새다.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팀들이 컴백 무대를 꾸몄고, 댄스부터 발라드, R&B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이 무대에 올랐다. 기대를 모으는 신인 우주소녀의 데뷔 무대도 특별함을 더했다.
2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태민, 포미닛, B.A.P, 조권, 레인보우, 마마무, 여자친구, 뉴이스트, AOA 크림, 정준영, 포텐,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아스트로, 손승연, KIS, 빅브레인, 보이스퍼 등이 출연해 팬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신인 팀들이 방송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스트로가 데뷔곡 ‘숨바꼭질’로 밝고 상큼하게 포문을 열었고, 이번 활동이 기대되는 걸그룹 포텐이 ‘지독하게’로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손승연은 파워풀한 가창력에 쫄깃한 래핑까지 선보이며 ‘미스 버건디’로 실력을 제대로 입증해냈다.
최근 주목받는 보컬 그룹 빅브레인은 호소력 짙은 감성과 고음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가창력으로 한 번 더 존재감을 입증했다. 보이 그룹 뉴이스트는 섹시하고 든든한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신인 걸그룹 우주소녀는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상반된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캐치미'와 '모모모'를 연달아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예능 이미지를 깨끗하게 벗어낸 정준영의 ‘공감’ 무대도 강한 인상을 줬다. 걸그룹 3인방의 연속 무대는 채널을 고정케 했다. AOA크림으로 시작해 레인보우, 여자친구로 이어진 무대는 각 팀의 색깔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마무는 컴백과 동시에 HOT3에 선정되기도. 이날 마마무는 먼저 ‘아이 미스 유’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성을 자랑했다. 이어진 ‘넌 is 뭔들’ 무대에서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 중간 ‘외모 몰아주기’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주기도.
HOT3 중 또 한 팀, B.A.P도 이날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B.A.P는 먼저 '카니발' 무대로 흥을 돋궜다. 기존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고 신나고 유쾌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필 쏘 굿' 무대에서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에너지가 전달됐다. 악동, 장난꾸러기로 변신한 B.A.P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훔쳤다.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HOT3 태민의 차지였다. 이날 태민은 '드립 드랍'과 '프레스 유어 넘버'로 남성미 넘치는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민, 포미닛, B.A.P, 조권, 레인보우, 마마무, 여자친구, 뉴이스트, AOA 크림, 정준영, 포텐,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아스트로, 손승연, KIS, 빅브레인, 보이스퍼 등이 출연했다./joonamana@osen.co.kr
[사진]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