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오늘은 밟혀도 좋아'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6.02.27 18: 45

BK기업은행이 주축 두 공격수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추격을 따돌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터뜨린 박정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5-18, 14-25, 18-25, 25-13, 15-10)로 이겼다.
3연패를 끊으며 승점 2점을 보탠 IBK기업은행(승점 56점)은 2위 현대건설(승점 52점)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내줬던 IBK기업은행은 악재에도 정상에 우뚝 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2위 확정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종료 후 IBK 이정철 감독이 헹가래를 받은뒤 선수들에게 밟히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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