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리는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이 "3월 결혼을 하는데 이제는 밝히자고 여자친구를 설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미여관은 2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를 예고했다.
이날 장미여관은 신곡 무대를 선보인 뒤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육중완은 “올해 멤버 전원 유부남이 된다. 사실 우리가 걱정이 있었다. 보컬 둘을 여자 팬들을 위해 좀 있다가 가자고 했었다. 팬심이 흔들릴까 걱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희 5명이 장가를 가도 진솔한 모습과 웃음 드리면 된다고 생각해서 여자친구 설득했다. 사실을 밝히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식 준비하고 앨범 준비하고 스케줄까지 다 같이 하려니까 정신이 없다. 여자친구가 결혼준비에 많이 애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오는 3월, 강준우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장미여관의 이번 앨범은 2013년 발매한 1집 ‘산전수전공중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2집. 장미여관 특유의 생활 밀착형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유쾌한 율동까지 한번 보면 헤어 나올 수없는 장미여관만의 매력이 한껏 돋보이는 앨범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정규 앨범 수록곡과 장미여관의 대표곡까지 더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준비하여 2집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정규 2집 타이틀곡 선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알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2집 음원 선공개를 시작으로 2집 활동을 시작한 밴드 장미여관은 3월 중순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