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의 김혜수가 조진웅 죽음에 대한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2회분에서는 수현(김혜수 분)이 재한(조진웅 분)이 치수(장해균 분)에게 살해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현은 해영에게 치수의 딸이 골수암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잘못하면 뒤집어 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해영을 믿는다며 치수 뒷조사를 한 이유를 물었다.
해영은 수현에게 "이재한 형사님 비리사건 모두 조작된 거다"고 했다. 수현은 "어떻게 아냐"고 했다. 해영은 "안치수와 조폭이 공모한 거다. 중요한 건 안치수 계장이 이재한 형사의 비리와 관련이 있고 그 뒤에 거대한 경찰세력이 있다"고 했고 수현은 증거가 있냐고 했다.
이에 해영은 "심증만 있었지만 이제 확실해졌다. 계장님은 이재한 형사 비리조작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을 거다. 계장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재한 형사를 계장님이 죽였다고"라고 했고 수현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해영은 "내게 그랬다. 자기 손으로 이제한 형사를 죽였다고 했다"고 했고 "모두 인주에서 시작됐다고 했다"며 이재한과 안치수 모두 인주사건 때문에 죽었다고 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그 시절과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시그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