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와 지진희가 알콩달콩 사랑 싸움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9회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나 너랑 잘거야 오늘"이라고 선언했다. 도해강(김현주 분)은 "내일 자면 안 될까? 내일 자자 우리"라고 답했다.
최진언은 "안 자 너랑은 안 자. 하늘이 두쪽나도 너랑 안 잘 거야"라고 투정부렸다. 도해강은 "난 내일 당신이랑 잘 거야. 오늘은 보육원 가야 한다. 애가 아프다. 같이 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언은 "넌 지금도 네 마음대로다. 내일도 네 마음대로 할 거다"며 "나도 아파. 난 더 오래 기다렸다. 하루도 못 참겠다. 이젠 못 참겠다. 애한테 참으라고 해라"며 토라졌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여자와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