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확장판을 선보인다. 이름은 '확장판'이지만, 이제껏 tvN 인기드라마가 종영 후 방송했던 통상적인 스페셜 프로그램의 모양새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치즈인더트랩' 측은 28일 "마지막회 이후 곧바로 방송된ㄴ '치인트-확장판'은 tvN에서 드라마 방송 이후 통상적으로 제작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제작 스토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차주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첫방송 관계로 '치즈인더트랩' 마지막회가 끝나는 직후 편성하게 됐다"고 편성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치즈인더트랩'은 원작과 달라진 전개와 삼각 라브라인이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얻은 바 있다. 해당 드라마는 최근 백인호(서강준)가 홍설(김고은)과 유정(박해진) 커플 사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캐릭터 본연의 매력 포인트가 반감됐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불만을 토로하고, 박해진 소속사 측이 SNS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덧붙였지만,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은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 드라마. 16부작으로 현재 2회가 남은 상태이며, 오는 3월 1일 종영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