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미국 매체 ABC 뉴스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총 5개 트로피를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전,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꼽는 시상식.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최악의 영화상을 비롯해 최악의 각본상, 최악의 남우주연상(제이미 도넌), 최악의 여우주연상(다코타 존슨)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밖에도 '판타스틱4'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함께 최악의 영화에 뽑혔으며 최악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