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여자친구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인기가요'에서만 세 번째 1위 트로피를 받게 됐다.
이날 여자친구는 "일단 버디 너무 고맙다. 고생한 스태프, 멤버들, 가족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여자친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친구는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동시에 올킬을 기록하며 대세 자리에 올랐다. 지난 2월 첫째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MBC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1위를 휩쓸며 2016년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에 올랐다. 특히 '엠카운트다운'은 3주, '뮤직뱅크'는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15관왕을 달성했다. 15관왕은 보이그룹 엑소의 '으르렁'(14관왕)을 넘은 기록이다.
'시간을 달려서'는 기존에 발표된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파워풀한 비트 위에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태민, 조권, 여자친구, 포미닛, 위너, B.A.P, 마마무, AOA크림, 레이디스 코드, 뉴이스트, 우주소녀, 아스트로, 포텐, 브레이브걸스, 보이스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