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배우 심형탁이 박혜숙에게 영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는 이호태(심형탁 분)가 오미숙(박혜숙 분)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호태는 집안에서 숨어사는 것을 오미숙에게 들켰다. 이에 오미숙은 이호태에게 당장 영화를 그만두라고 소리쳤다. 이호태는 "1년동안 시나리오쓰고 2년동안 모든 것을 바쳐서 영화를 찍었다"며 "이 영화에 인생을 걸었다. 절대 포기 못한다"고 오미숙을 설득했다.
오미숙은 "공부까지 다 가르쳤는데 나이 서른 넘도록 자기 앞가림을 못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계속 창고에서 살아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