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추블리, 가까워진 이별에 커지는 아쉬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29 06: 51

 오랫동안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지켜왔던 추블리 부녀가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추사랑은 더욱 사랑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추성훈 부녀와 이별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지난 28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 부녀와 유토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사랑과 유토는 함께 심부름도 하고 장터 구경도 하면서 추억을 쌓아갔다.
추사랑의 날로 성장하고 있었다. 추사랑은 유토와 함께 심부름을 하며 야무지게 물건을 고르고 거스름돈까지 무사히 챙겼다. 거기에 더해 추성훈과 유토의 통역을 맡기도 하면서 뛰어난 일본어 솜씨는 물론 한국어 실력까지 한층 성장한 언어실력을 볼 수 있었다.

추사랑의 사랑스러움은 더욱 발전했다. 먹는 모습은 여전히 귀여웠다. 추사랑은 이날도 껌과 튀김 그리고 뻥튀기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귀여운 면모를 뽐냈다. 남이섬에 놀러가서 드라마 ‘겨울연가’의 명장면을 따라하는 장면에서도 망가지는 표정을 지으며 사랑스러움을 드러냈다. 먹는 모습도 장난을 치는 모습까지 사랑스러움이 넘쳤다.
추성훈 부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작한 2013년부터 든든히 자리를 지켜오며 대한민국 대표 육아 예능으로 발돋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어느덧 추사랑은 6살이 되며 밥도 스스로 먹고 심부름도 해내는 아이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추사랑의 성장을 지켜봤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추사랑과 가까워지는 이별이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추사랑이 이렇게 훌륭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추성훈과 야노시호의 훌륭한 교육도 큰 몫을차지했다. 추성훈은 한 없이 딸 바보 같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냉정할 땐 냉정한 모습으로 훈육에 힘썼다. 추사랑도 그런 부모님들의 교육에 잘 따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추사랑 부녀의 마지막 방송은 3월말에 방영될 예정이다. 겨우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이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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