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와 조성하가 거대 권력에 맞서 싸움을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에서는 시윤이 그림자 혐의로 경찰서에 잡힌 모습이 그려졌다. 찬규는 시윤을 위해 진실을 증언하지만, 상민의 부하들은 거짓 증언을 하고 경찰은 엇갈리는 증언에 혼란스러워한다.
태호는 시윤의 석방을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지만, 경찰 윗선은 상민에게 사주 당해 시윤을 풀어주지 않는다. 태호는 상민을 만난 자리에서 상민이 경찰들을 자신의 수하 부리 듯 하자 "당신이 뭔데 경찰을 이렇게 대하냐. 당신 뒤를 캐겠다"고 화를 낸다. 같이 있던 경찰 윗선은 태호를 때리며 "내가 네 뒤를 캐겠다"고 한다.
태호는 한때 돈을 받고 선후와 일했던 것을 뉘우치고, 시윤은 수혁에 의해 석방된다. 서안이 수혁에게 시윤의 석방이 필요하다고 설득한 것. 이후 시윤은 태호, 찬규와 함께 상민과 정보국의 관계를 캘 작전을 짠다.
한편, 시윤은 서안이 수혁과 일하며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이별을 고한다.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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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네의 영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