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회당 최고 2000만명이 봤다..역시 국민예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2.29 07: 14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회당 최고 1974만명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MBC가 발표한 자체 개발한 통합시청지수 '캐미(CAMI, Cross-platform Audience Measurement Index, 이하 ‘캐미’)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지난 해 3분기 조사에서 통합 시청지수 1위를 기록했다.
회당 최고 1974만명을 기록해 2천만 시청 대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일밤-복면가왕’은 하반기 회당 평균 1,304만 명을 기록하며 ‘무한도전’에 이어 2위를 차지, 예능 명가 MBC의 새로운 간판 프로그램으로 부상했다.

특히 ‘복면가왕’은 TV 본방시청과 비실시간 시청이 고르게 강세를 보여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확인했다. ‘복면가왕’은 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방송대상 작품상, MBC방송연예대상 작가상, 올해의 방송비평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방영당시 각종 조사에서 화제성 지수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던 ‘그녀는 예뻤다’는 드라마 분야 통합시청지수 및 비실시간시청(VOD)분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절대 놓칠 수 없는 드라마’로 명실상부한 인기를 증명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한 온라인 여론 연구소의 조사에서 화제성 점유율이 ‘무한도전’의 2.5배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외 네티즌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출처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화제성 조사 2015년 44주차 조사 결과)
MBC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미디어 이용 형태를 고려해 TV 본방송과 지상파와 케이블채널 재방 시청자수, IPTV와 디지털케이블TV의 다시보기 이용건수, PC나 모바일, 웹하드 시청자수를 합산한 수치로서 통합시청률 산출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인기도 즉 콘텐츠 파워를 파악할 수 있는 지수로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TV 본방사수 프로그램과 TV 이외의 N스크린(POOQ, iMBC) 본방사수 프로그램은 차이를 보였다. TV 본방사수는 ‘여자를 울려’ ‘내 딸 금사월’ ‘엄마’ 순이었던 반면, PC·모바일 등에서 본방사수 1위는 ‘무한도전’이었으며 그 뒤를 ‘복면가왕’ ‘진짜사나이’ ‘그녀는 예뻤다’가 이었다. PC·모바일 본방시청의 상위 순위는 예능프로그램들이 차지했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끈 드라마와 예능이 이름을 올렸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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