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역주행을 시작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16만 8,61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3만 1,160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데드풀'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이후 5일 만에 한 계단 상승한 수치다. 특히나 B급 히어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데드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는 것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주토피아'의 역주행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높은 퀄리티와 함께 일요일을 맞아 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족 관객들을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