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과 조인성이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을 위해 오는 3월 함께 유럽으로 떠난다.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측은 29일 "지난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오는 3월 3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여러 도시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해외로케는 주요 배역 중 고현정과 조인성만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일에는 CJ E&M 상암 사옥에서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당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주요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지난 50여 년 동안 안방극장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던 ‘연기의 신’들이 한자리에 앉은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포스'가 느껴질 정도였다고.
여기에 고현정을 비롯한 조인성, 이광수, 신성우 등 젊은 연기자들도 대본 연습임에도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혼신을 다한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의 인생 찬가를 담은 작품.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해 우리 시대 ‘꼰대’들과 ‘청춘’들이 서로에게 친애하는 친구가 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상쾌한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시니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본격 ‘꼰대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어 tvN다운 파격적인 기획력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인다는 평이다. 여기에 신구,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 전무후무한 출연진까지 가세하며 2016년 꼭 봐야 할 단 하나의 유쾌한 휴먼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노희경 작가와 어벤져스급 출연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는 5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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