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뱀파이어설, 멋있다고 생각..안 싫었어요" 웃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2.29 11: 51

 배우 이지아가 과거 신비주의로 인해 불거진 설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 관련 인터뷰에서 "예전보다 인터뷰 자리가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지아는 "예전에는 저 스스로도 약간 불편했던 것 같다. 말을 잘못한 부분이 있을까봐 항상 긴장했던 것 같다. 내가 긴장하면 상대방도 느끼지 않나"라며 과거 인터뷰 자리에서 느꼈던 긴장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최근 다수의 라디오 출연 등으로 대중에 친근해진 이미지다. '환상이 있을 때보다 친근해진 지금이 본인과 더 맞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동안에는 잘 안 나와서 제 모습이 잘 안 보였나보다. 어떤 목소리인지 말투인지 모르신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다"며 웃음 지었다.
평소에도 그는 X파일이나 음모론 등을 좋아한다고. 그는 "상상도 많이 하고 외계인 얘기도 좋아한다. 외계인 설 있었을 때 안 싫어했다. 되게 멋지지 않나. 뱀파이어 설 있을 때 멋진데 혼자 좋아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지아는 '무수단'에서 냉철하고 상황 판단이 빠른 유학파 엘리트 장교 신유화 중위 역을 맡았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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