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4', 2년동안 칼 갈고 준비한 진짜 셰프들이 왔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29 16: 20

 '마셰코4'가 2년만에 돌아왔다.  심사위원의 변화와 도전자들의 실력 향상으로 역대급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9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한 호텔에서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4'(연출 김관태, 이하 '마셰코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와 심사위원 김소희, 김훈이, 송훈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2년만에 가장 큰 변화는 심사위원들의 변화다.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시즌4에 불참한 강레오 셰프에 대해 "'마셰코4'를 맡으면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며 "강레오 셰프를 바꾸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심사위원들이 강레오 셰프들 보다 2배-3 배더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태 PD는 시즌3에서 홍역을 앓았던 PPL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관태 PD는 "확실히 시즌3에 비해 PPL이 줄었다"며 "제가 연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도전자들이 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고 PPL에 대해 언급했다. 
'마셰코'의 터줏대감인 김소희 셰프는 새롭게 바뀐 심사위원들의 궁합에 대해서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소희 셰프는 "우리 세명이 밸런스가 정말 좋다"며 "제가 유럽을 맡고 있고 김훈이 셰프가 뉴욕에서 왔기 때문에 전 세계를 커버하고 있다"라고 셰프들의 조합에 대해서 설명했다. 
신선한 얼굴인 송훈 셰프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송훈 셰프는 미술랭 3스타 레스토랑인 '일레븐 메디슨 파크'에서 일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등에게 요리를 해준 경험이 있었다. 송훈 셰프는 이날 강레오 셰프의 공백에 대해서 "강레오 셰프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강레오 셰프와 다른 스타일의 심사를 할 것이다. 제가 뉴욕에서 배운 것이 분명히 있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줬다. 
2년만에 돌아온 김훈이 셰프는 쿡방의 영향으로 발전한 도전자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김훈이 셰프는 "2년전에 비해 맛 뿐만 아니라 콘셉트까지 도전자들의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며 "확실히 쿡방의 영향으로 도전자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한 것 같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100인 오디션을 보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일식요리사 최민철은 합격과 불합격의 기로에 선 긴장감이 팽팽하게 느껴졌다. 식물인간 된 어머니를 두고 있는 구태근 도전자의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요리와 감동이 어우러진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셰코’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으로,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첫 시즌 방송 이후 국내에 요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요리 서바이벌의 주역이 됐다. 
시즌4는 9천 명이 넘는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3월 3일 오후 9시 올리브TV에서 첫 방송한다./pps2014@osen.co.kr
[사진] 올리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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