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모바일 예능프로그램인 ‘꽃미남 브로맨스’가 예고편을 포함해 7개 영상의 총 조회수가 200만(29일 기준)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꽃미남 브로맨스’는 모바일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본편은 15분정도 길이로 비교적 짧다. 훈훈한 외모로 드라마에 캐스팅 돼서 활동하는 뷔와 김민재가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15분이 금방 지나간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외모다.
무엇보다 이 예능프로그램의 매력은 리얼이라는 점이다. 뷔와 김민재는 특별한 재미나 볼거리를 연출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그들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에 충실하게 한다. 카메라가 없는 것처럼 웃고 떠들고 소리치고 서로를 칭찬한다. 둘의 자연스러움이 보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실제 바깥에서 만나서 촬영이 이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촬영은 실내나 인적인 드문 한강 둔치 등에서 깊은 밤에 이뤄진다. 뷔와 김민재는 주목과 관심에서 잠시 벗어나서 더욱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2회에서 함께 마사지를 받으면서 서로 자껴안기도 하고 편안하게 농담도 하면서 정말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 어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자연스러움이었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친한 형과 동생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빛난다. 민재가 뷔의 생일케이크를 챙겨주기도 하고 뷔는 형으로 민재에게 라면과 소시지와 밥을 사준다. 서로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챙겨주는 모습에서 ‘브로맨스’가 훈훈하게 피어난다.
‘꽃미남 브로맨스’는 공개 한 달만에 조회수 200만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파파라치 콘셉트의 독특한 이 예능프로그램의 성공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꽃미남 브로맨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