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과 재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3회에서는 한양으로 돌아온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반촌을 찾았다가 우연히 분이(신세경 분)과 재회했다. 그는 "돌아오셔서 정말 기쁩니다"라는 분이의 말에 "기쁘긴. 또 피곤한 일 생기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릉에서 되게 유명한 사람이 만든 거래"라며 품에 간직하고 있던 핀을 건넸다. 손수 핀을 꽂아주던 이방원은 "반촌은 철저히 중립이라며. 중립 그거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 알지. 힘이 없으면 양쪽에서 다 당하는 거다. 그러다 죽기라도 하면 어느 쪽에서든 시신 수습조차 해주지 않겠지. 알고 있는 것이냐"라며 분이를 걱정했다.
잠시 수줍은 표정을 짓던 분이는 "명심하겠습니다"라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