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김명민, 명으로 압송될 위기..유아인 독수 시작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2.29 23: 03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명으로 압송될 위기에 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3회에서는 한양으로 돌아와 다시 삼봉(김명민 분)과 정쟁을 펼치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명나라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무휼(윤균상 분)과 함께 한양으로 돌아왔다. 때마침 경제 개혁을 펼친다며 사병들을 혁파하고 나선 삼봉은 위기 의식을 느끼고 그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방원 측 역시 그에 맞서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조영규(민성욱 분)의 관리 아래 반촌에 무기와 병장들을 숨기고 있었던 것. 
하지만 금의환향한 듯 보였던 이방원에게 뜻밖의 위기가 닥쳤다. 신덕왕후(김희정 분)가 이방원이 명나라에서 스스로를 세자로 칭한 것과 관련해 "정안군을 당장 잡아들여 문초를 하셔야 한다"라는 뜻을 전한 것. 
결국 이방원은 사신단을 위해 세자 이방석에게 머리 숙였다. "소신 세자에게 충성하겠나이다"라며 스스로 고개를 숙인 것. 하지만 이는 모두 미래를 위한 속임수였고, 이를 눈치 챈 삼봉은 "그릇된 욕망을 어찌하지 못하고 대의를 그르치는 구나"라고 다그쳤다. 
이는 오히려 이방원의 욕망을 더욱 자극했다. 이방원은 "제 독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라며 전의를 불태웠고, 이는 삼봉의 명나라 압송으로 돌아왔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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