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혼 위기에 놓인 막말 남편 '경악'..1승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2.29 23: 42

아내에게 막말하는 남편이 출연해 충격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막말하는 남편때문에 힘들어하는 고민녀가 출연했다. 고민녀는 남편이 아내를 모유 수유하는 것을 보면서도 "'오바이트 쏠리니까 빨리 가려'라고 했다"고 말해 경악을 안겼다.
이날 아내는 "사랑해? 물으면 '아니'라고 답한다. 생일날 한번은 '축하한다'라고 말해달라고 했더니 '축하한다, 됐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도 막말을 많이 한다"고 말하고, 그는 "표현이 잘 못한다. 생각하는 대로 말이 나온다"고 했다.

아내는 "사실 지금 법적으로 이혼상태다. 이혼했는데, 아이가 너무 아버지를 좋아해서 다시 살고 있다. 남편이 바뀐다고 해서 살고 있는데, 안 고쳐졌다. '안녕하세요'에 나온 것이 마지막으로 이야기해 보려고 나온 거다"고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속마음을 물어보자, 서로 사랑한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사연은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안녕하세요'는 고민을 통해 사람들 간의 막힌 소통의 벽을 허무는 프로그램이다. / bonbon@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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