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목 샅애가 많이 호전됐다”며 “쉬면서 관리하면 예전처럼 노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연우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연우의 데뷔 20주년 기념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을 통해 김연우는 “데뷔 20주년이 됐다. 시간 참 빠르다 1996년 토이 2집으로 데뷔했다.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20주년 동안 가수 김연우로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 덕이다. 앞으로 20~30년 노래하고 싶은데 꾸준히 사랑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걱정하시는 목 상태는 만이 호전됐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다. 조금만 쉬면서 관리하면 예전처럼 노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된다. 준비하는 앨범 잘 준비해서 여러분에게 선물 하겠다. 걱정하시는만큼 더 좋은 목상태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김연우는 목샅애 이상으로 연말 콘서트를 연달아 취소한 바다. 12월 12일 천안 공연에서부터였다. 김연우는 당시 공연에서 오프닝곡을 부르다가 “고음이 나오지 않는다”며 콘서트를 중단했다. 중저음 영역대는 고르게 나오는 반면 이상하게 고음 콘트롤이 잘 안 된다는 이유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당일 리허설 때 문제가 생겼지만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귀한 시간 내 준 관객 분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의 의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공연이 불가해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연우는 자의로 성대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러 공연 중단 후 여러 차례 병원 검진과 치료를 받으며 건강이 호전 중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재검사 결과, 추가로 약 6주간 치료와 함께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최종 소견이 있었고 이에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김연우는 컨디션 회복을 위해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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