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황정민이 황수경 황현정 아나운서를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황정민은 "1993년에 공채 19기로 입사했다. 황현정, 황수경과 미모의 황트로이카였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황수경 아나운서는 '드레수경'이라고 불리며 범접할 수 없는 우아한 분위기가 있다. 황현정 아나운서는 9시 뉴스를 맡아서 똑부러지는 이미지가 컸다. 저는 라디오 때문에 친근하고 발랄한 이미지였다"고 표현했다.
그리고는 "세 사람이 겹치는 분야가 없어서 질투하거나 경쟁하는 사이는 아니다. 아직도 연락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1대100'에는 1인 도전자로 황정민 아나운서와 가수 에릭남이 나와 상금 5천만 원을 노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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