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 마지막화에서 유정(박해진 분)은 홍설(김고은 분)이 자신 때문에 다치자 밤새 곁을 지켰다.
유정은 "처음엔 나도 몰랐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줄은. 그게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그냥 난 언제까지나 너와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인데. 너만 내 옆에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해할 수 없었어. 사람들이 왜 그런 얼굴로 날 보면서 원망하는지. 그런데 이젠 알 것 같아. 내가 짓밟은 건 그들의 마음이고 감정이었다는 걸. 그게 얼마나 아픈 건지. 난 왜 몰랐을까. 결국 네가 이렇게 되고서야. 내 옆에 있으면 넌 또 상처받고 다치게 될지도 몰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치즈인더트랩'은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 드라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