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폭스사가 망쳐버린 마블 스튜디오의 캐릭터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순위 전문 매체 왓컬처는 지난 1일(현지시각), "폭스가 망쳐버린 8명의 마블 캐릭터"를 보도했다.
1위를 차지한 캐릭터는 데드풀. 현재 이십세기폭스가 새롭게 솔로무비를 만들어내며 제대로 된 부활을 알리고 있는 중이지만 솔로무비 이전의 데드풀은 끔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스는 데드풀을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시켰지만 괴기스러우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시켜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2위는 미스틱. '엑스맨'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스틱은 사실상 빌런이다. 실제로 '엑스맨' 시리즈 초반, 미스틱은 빌런의 역할을 맡으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미스틱이 히어로 진영으로 옮겨왔으며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는 히어로 팀을 이끌 것으로 예고돼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도 사이클롭스가 3위를, 인비저블 우먼이 4위, 울버린이 5위를 차지했으며 6위는 타이포이드 메리, 7위는 닥터 둠, 8위는 로그 캐릭터가 차지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데드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