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프랭코가 자신의 출세작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대해 "끔찍했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제임스 프랭코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TV시리즈 '11.22.63'의 방영을 앞두고 진행한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고백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해리 오스본 역으로 출연했던 그는 "돌이켜 보면 나는 때때로 내가 극복해야 했던 가장 어려운 경험, 또는 내가 경험해야 했던 힘든 것들이 나를 결과적으로 더 좋게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고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예를 들자면, 난 어렸을 때 내가 정말 좋아하지 않은 영화의 시리즈를 했다. 나는 그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지만 그들은 영화에서 나를 아끼지 않았다. 결국 영화가 나온 후 나는 너무 끔찍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난 과거로 돌아가면 그 영화들을 안 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나는 깨달았다. 내 경력에 맞춰 의사 결정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로 인해 뭔가를 결정내리면 안 된다는 것을"이라고 과거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에 대해 설며했다.
이어 "오직 당신 자신에게 충실한 프로젝트를 하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프랑코는 직접적으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시리즈물에 출연한 것은 '스파이더맨' 뿐이다. / nyc@osen.co.kr
[사진] '스파이더맨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