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대전이 아닌,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배틀이다.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시크릿의 전효성과 티아라의 효민, AOA의 지민이 3월 솔로음반을 발표하면서 매력 배틀에 나선다. 세 사람 모두 섹시 콘셉트를 소화하며 많은 팬들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음악 팬들에게 어떤 다른 매력을 어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 전효성, 3월 말 컴백 목표..타이틀 선정 완료
전효성은 이달 말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타이틀곡 선정이 끝났으며, 수록곡 등 작업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5월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 '로 솔로 활동에 나섰던 전효성은 매년 솔로음반을 발표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전효성은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솔로 가수로 데뷔한 후 지난 음반에서는 랩과 작사에 도전하는 등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세 번째 솔로음반을 통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효민, 1년 8개월만의 솔로 컴백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도 이달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발표했던 솔로 데뷔음반에 이어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게 된 두 번째 솔로다. 특히 효민은 컴백에 앞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시선을 끈 상태. 물에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부터 상반신 노출까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변신을 꾀했다.
효민은 이번 음반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부각시킬 계획이다. 엑소와 레드벨벳, 샤이니 등을 프로듀싱한 라이언전과 저스틴 비버, 비욘세 등의 곡을 작곡한 디큐, 어거스트 리고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팀이 참여했다. 또 효민의 자작곡 두 곡과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작사를 맡은 곡도 수록돼 기대를 높인다.
# 지민, 엑소와의 시너지
걸그룹 AOA의 지민은 보이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과의 시너지를 노린다. 시우민의 참여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지민의 솔로곡 '야 하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10대,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경쾌한 템포의 러브송. 시우민이 이번 곡을 통해 뛰어난 보컬 기량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과 시우민이라는 대세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조합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티저 영상을 통해서 20대 남녀의 풋풋한 설렘을 전달하면서 봄 분위기에 딱 맞는 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AOA로 섹시한 매력을 부각했다면, 솔로 지민으로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강조했다. 지민은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OOTD'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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