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이 설렘부터 코믹함까지 느낄 수 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의 지극한 우정 이야기를 다룬 '순정'이 2일, 풋풋함과 애틋함 그리고 코믹함까지 엿볼 수 있는 미공개 스틸 6종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순정'의 매력을 짐작케 만든다.
먼저 수옥(김소현 분)을 등에 업고 있는 범실(도경수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스틸 속 두 배우는 풋풋하면서도 순수한 케미를 선보인 반면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서는 슬픔에 잠긴 수옥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다운 모습의 범실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두 사람에게 닥친 시련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닭을 잡은 채 윙크를 날리는 수옥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벌을 받고 있는 범실, 산돌(연준석 분), 개덕(이다윗 분)의 표정은 보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떠오르게 만들 것으로, '순정'이 관객들의 추억까지 환기시키는 특별한 감성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스틸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배 위에 올라 팔을 뻗고 바람을 맞고 있는 개덕의 모습과 술에 취해 용수(박정민 분)에게 다가가고 있는 길자(주다영 분)와 그런 그녀를 피하고 있는 용수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 '순정'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순정'은 지난 24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순정'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