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숲 속 촬영 중 날파리를 먹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3일 오전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에서 영화 '무수단'의 촬영 기간 숲 속에서 촬영을 한 것에 대해 "힘들었다. 너무 힘들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힘든데 산에서 군복 입고, 무거운 총 들고, 계속 액션신이 있고, 촬영 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산에 벌레, 모기가 많은데, 그런 걸 너무 무서워하는데, 산에 있는 모기나 벌레의 사이즈가 크다. 너무나 위협적이라고 해야하나, 무서웟다. 촬영 중에 공격을 한다. 그걸로 NG가 난 적도 있다"며 "한 번은 숨을 거칠게 쉬는데, 날파리가 목으로 넘어간 거다. NG를 낼 수 없어서 NG가 끝나고 뱉으려고 해도 넘어갔다. 날파리를 먹고 나니까 낫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지아는 이날 개봉하는 영화 '무수단'(구모 감독)에서 주인공 신유화 중위 역을 맡았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eujenej@osen.co.kr
[사진] '쇼비즈 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