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성애자’ 심형탁이 변덕스러운 고양이 일구를 위해 자신의 ‘에몽 하우스’를 내놨다.
JTBC ‘마리와 나’에 출연 중인 심형탁이 최근 위탁받은 고양이 일구의 관심을 끌기위해 아끼는 장난감까지 동원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심형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구는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형탁의 애만 태웠다.
결국 심형탁은 놀아달라는 일구에게 장난감 대신 자신의 몸을 놀이터로 제공했다. 손과 발을 깨물고, 손을 향해 점프하도록 유도하며 발 사이로 술래잡기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일구의 마음을 빼앗았다.
끈질긴 노력 끝에 일구는 심형탁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다 바지 밑단에 대롱대롱 매달려 다니는 등 ‘발 스토커’가 됐다.
하룻밤 사이에 천방지축 일구를 ‘형탁 껌딱지’로 변화시켜버린 교감왕 심형탁의 모습은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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