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투표 논란이 붉어진 엠넷 '프로듀스101' 측이 부정투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101'측은 2일 OSEN에 "프로그램이 후반부로 달려가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정투표에 대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를 방지하고자 '캡챠 시스템' 적용 준비 중이다"라며 "시스템을 교란해서 동일한 회원정보로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어 투표를 시도하는 부정투표 의심건에 대해서도 '캡챠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방어하고자 한다. 차주 진행되는 3차 투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부정투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net이 도입한 '캡챠 시스템'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해킹 방지용 프로세스로 특정문자를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 프로그램을 사용해 투표를 자동으로 진행된다고 판단되면 투표 완료 단계에서 나타나게 되는 방식이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제작하다’라는 뜻의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 아이돌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