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고 미국 연예매체 코믹북닷컴이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빌워' 스크리닝에 참석한 BMD 측은 스크리닝 이후 '시빌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MD 측은 '시빌워'에 대해 "전편이었던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와 연결이 잘 되어있으며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분)와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분)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이 정말 멋지며 스파이더맨의 시작을 이야기하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블랙팬서는 경이로웠다. 블랙팬서를 연기한 채드윅 보스먼이 마블 유니버스 중 가장 사랑받는 배우가 될 것 같다" 등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에 대한 평도 내놓았다.
특히나 앞서 '시빌워'의 메가폰을 잡은 루소 형제 감독이 밝혔듯, '시빌워'에 대한 엔딩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루소 감독은 "드라마틱한 엔딩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논쟁거리가 될 엔딩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BMD 측은 "아마 휴지를 가져가야 할 지도 모른다. 영화의 후반부는 정신적으로 잔혹하다"라며 "영화를 본 어떤 이들은 엔딩 때문에 '시빌워'를 '감성 호러 무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와 스티브 로저스에게 확실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갈등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빌워'는 오는 4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시빌워' 포스터.